'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 만에 악역에 도전한 김소연. (+비교 영상)
파경 소식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할 전망이다.
간판 옆 표지판이 나를 불렀어요. 화요일 수요일에 쉰다는 간판의 알림이 마치, '당신들도 1주일에 5일 일하고 2일은 쉬지 않나. 그럼 우리도 주중 2일은 쉬어야 하지 않나' 라고 말하는 듯했어요.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진 식당 주인이 차려주는 식사라면 맛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서울 시내를 걷다 24시간 영업하는 순대국집이나 설렁탕집 간판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밤을 새우며 일하다 보면, 목숨을 조금씩 덜어서 팔아서 사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왜 24시간 식당을 돌릴까요? 저는 서울 시내 24시간 영업 식당이 많은 이유는, 땅값이 사람값보다 비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